10월 24일 주간: 예레미야 24-43장 (논쟁 위로)

가. 요지

심판과 회복의 말씀이 거듭됩니다. 순종하지 않는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와 그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이 함께 나타납니다. 새 언약을 주겠다 하신 약속은 그리스도가 오셔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관계를 새롭게 이루실 것을 미리 보여줍니다.

나. 내용

ㄱ. 죄를 계속 짓는 이스라엘을 심판하겠다고 거듭 경고하셨지만 (27장) 왕을 위시한 온 백성이 하나님 말씀을 듣고도 죄에서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34-36장). 뿐만 아니라 그 말씀을 전한 예레미야를 죽이려 하고 (26장) 감옥에 넣기도 하였습니다 (32장). 그러나 바빌로니아에 잡혀가지 않을 것이라고 거짓 예언을 한 거짓 선지자들은 그 거짓 가운데 죽을 것이며 (27-28장) 그 거짓 예언에 속은 백성들도 비참한 앞날을 맞게 될 것입니다 (29장).

ㄴ. 예언이 이루어져 예루살렘이 바빌로니아에 함락되었습니다 (39장). 왕은 항복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바빌로니아에 저항하다가 두 눈이 뽑히는 벌을 받았고 결국 예루살렘 성마저 파괴되고 말았습니다 (39장). 나라가 망한 뒤 내분이 일어나 사람들은 여러 나라에 흩어지게 되었는데 (40-41장) 끝까지 하나님 말씀을 어기고 이집트로 감으로써 하나님의 벌을 자초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42-43장).

ㄷ. 정복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으니 회복의 예언도 이제 확실하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24-25, 30장). 포로에서 돌아오는 일은 일흔 해 뒤 있겠지만 이 회복의 약속은 먼 훗날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분이 공평과 정의로 다스리실 때 이루어질 것입니다 (33장). 하나님은 이 약속을 출애굽 때 주신 첫 언약을 대신하는 새 언약으로 주셨는데 그 때가 되면 하나님의 법을 마음에 새겨 주심으로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시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입니다 (31장).

다. 질문

ㄱ. 포로로 잡혀갈 것이라는 말씀은 죄에 대한 심판이지만 다시 돌아오게 하시겠다는 약속은 용서의 약속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을 보여줍니다. “새 언약”에 대한 약속이 이 다른 차원을 어떻게 보여주는지 두루 살펴봅시다.

ㄴ. 구약 예언 가운데 오실 구원자를 다윗의 후손으로 묘사하는 구절을 찾아봅시다. 신약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가 약속된 다윗의 후손이라는 점을 어떻게 보여주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