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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04일 주간: 에스더, 욥기 1-14장 (섭리)


가. 요지

에스더는 당신의 백성을 치밀하게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여주며 욥기는 알 수 없는 고통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굳게 믿고 의지하는 믿음에 대해 가르치고 있습니다.

 

나. 내용

ㄱ. 본국 귀환의 기회도 무시한 채 출세를 위해 페르시아에 남은 유대인 모르드개는 사촌동생 에스더를 왕비로 만들고 대궐 문지기였던 자신은 왕의 목숨을 구하는 큰 공을 세웠지만 아무 보상도 받지 못하였습니다 (1-2장). 그러다가 아말렉 민족의 후손인 권력자 하만을 민족감정으로 적대하였고 하만은 왕의 총애를 이용하여 유대인을 몰살하라는 조서를 얻어냅니다 (3장). 민족 몰살의 위기를 맞은 모르드개는 회개의 금식을 하며 에스더에게 왕에게 나가 간청하라 요구하였고 에스더는 그 말에 따르기로 목숨을 건 결단을 하였습니다 (4장).

ㄴ. 아하수에로 왕은 요청도 없이 나타난 왕비 에스더를 뜻밖에 환대하였고 (5장) 그 밤에는 모르드개의 지난 공로를 뒤늦게 확인하고 보상해 주었습니다 (6장). 에스더가 잔치에 왕과 하만을 초대하여 하만의 계교를 폭로하자 왕은 하만에게 분노를 발하고 (7장) 유대인이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도록 새 조서를 내렸습니다 (8장). 결국 하만이 유대인을 몰살하려 했던 날은 하나님의 섭리로 유대인이 오히려 대적을 공격하는 날이 되었고 (9장) 유대인은 모르드개의 인도 아래 평안히 살게 되었습니다 (10장).

ㄷ.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의로운 삶을 살아 행복한 가정과 엄청난 재물을 얻었던 욥은 그의 믿음을 시험해 보자는 사탄의 계교로 모든 것을 다 잃었으면서도 하나님을 주권을 믿는 믿음을 굳게 지켰습니다 (1-2장). 대신 까닭 모를 고통을 겪는 자신의 답답한 마음을 삶 자체에 대한 한탄으로 풀어보았습니다 (3장). 욥의 친구 엘리바스는 하나님은 까닭 없이 고통을 주시는 분이 아니라 전제하고는 욥은 지금 몰래 지은 죄에 대해 벌을 받는 것이므로 회개만 하면 하나님이 용서해 주실 것이라 권하였습니다 (4-5장). 그러나 욥은 친구들에게 자신은 바르게 살았다고 주장하면서 이런 고통을 주시는 까닭이 무엇인지 알려 달라고 하나님께 애원하였습니다 (7-8장).

ㄹ. 욥의 친구 빌닷이 하나님이 의로우신 분임을 강조하며 회개만 하면 하나님이 기쁨을 회복시켜 주실 것이라 권하였지만 (8장) 욥은 하나님이 의로우신 분임을 자기도 인정한다 하면서 (9장) 그런 하나님께 악하게 살지 않은 자신에게 왜 고통을 주시는지 거듭 여쭈었습니다 (10장). 욥의 친구 소발은 스스로 의롭다 하는 욥을 공격하였고 (11장) 욥은 친구들에게 자신의 바른 삶을 주장하고 (12장) 자신의 순결함을 하나님께 호소하면서 (13장) 하나님이 그렇게 철저하게 살피신다면 사람으로 태어나 제대로 살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고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하였습니다 (14장).

 

다. 질문

ㄱ. 에스더는 마귀의 공격으로부터 교회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여줍니다. 마귀의 공격이 어떻게 펼쳐지며 하나님은 그 공격을 어떻게 막으시는지 살펴보고 그런 지혜와 사랑으로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을 찬송합시다.

ㄴ. 욥기는 의롭게 사는 사람이 왜 고통을 겪는지 그 뜻과 고통을 대하는 바른 태도 곧 인내를 가르쳐 줍니다. 욥의 인내에서 우리 그리스도인이 배워야 할 점은 무엇인지 살펴봅시다 (약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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