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7일 주간: 에스라, 느헤미야 (인내)

가. 요지

바빌로니아에 포로로 잡혀갔던 이스라엘 백성이 페르시아 시대에 본토로 귀환하였는데 그렇게 돌아온 사람들은 믿음의 인내로 예루살렘 성전 (에스라) 및 예루살렘 성곽 (느헤미야)을 재건하고 이스라엘 백성의 거룩함을 다시금 회복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나. 내용

ㄱ. 이스라엘 백성이 페르시아 왕 고레스의 명령으로 고국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고레스 왕은 가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라 명령하면서 이전에 빼앗아온 성전 기구도 다 돌려주었습니다 (1장). 돌아온 사람들의 이름을 기록으로 남긴 다음 (2장) 먼저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고 이어 기초공사를 하였습니다. 감사의 찬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옛 성전에 비해 초라하다며 슬피 운 사람도 있었습니다 (3장).

ㄴ. 이방인들이 성전 공사를 방해하려 왕에게 편지를 보냈더니 왕이 조서를 내려 공사가 한동안 중단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말씀으로 힘을 얻어 공사를 재개하였고 지역 관리들에게는 고레스 왕의 조서에 따라 공사를 한다고 대답하였습니다. 지역 관리들이 다리오 왕에게 문의하였더니 (5장) 다리오 왕은 옛 조서를 읽어본 다음 건축 비용을 국비에서 내라 명령하고 방해자는 엄벌하겠다고 경고하였습니다. 하여 성전이 완공되었고 이스라엘 백성은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6장).

ㄷ.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을 가르치기로 결심한 학사 에스라가 하나님의 전 건축에 힘쓰라는 아닥사스다 왕의 조서를 갖고 귀환하였습니다 (7장). 함께 귀환할 사람을 모아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한 다음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8장). 와 보니 이방결혼의 죄가 온 백성 가운데 퍼져 있어 회개운동을 주도하였는데 (9장) 백성들까지 동참하여 죄를 회개하고 이방결혼을 포기하였습니다 (10장).

ㄹ. 아닥사스다 왕의 신하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이 폐허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슬피 기도하다가 (1장) 왕의 허락을 받아 예루살렘 성을 재건하기 위해 귀환하였습니다. 반대세력이 방해하였지만 (2장) 여러 구역을 나누어 공사를 강행하였고 (3장) 방해자들이 위협하자 기도와 방비를 함께 하며 사업을 계속하였습니다 (4장). 백성들이 돈 때문에 죄를 지었음을 알고 느헤미야가 회개운동을 주도하였는데 자신의 봉급을 반납하면서 본을 보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5장). 대적들이 느헤미야를 죽이려고 모함까지 하였지만 무사히 모면하였고 드디어 성 재건 사업을 마무리하였습니다 (6장).

ㅁ. 예루살렘 성을 다스릴 조직을 만들고 담당자 명단을 작성하였습니다 (7장). 에스라의 강사로 하여 개혁운동을 벌였는데 말씀을 읽고 배우고 회개하였으며 초막절을 지켰습니다 (8장). 금식운동을 통해 하나님께 돌아가는 운동을 벌였는데 하나님을 배반하여 나라를 잃었지만 하나님의 자비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음을 고백하고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 (9장). 언약을 굳게 지키겠노라 서약한 사람들의 명단을 길게 적은 다음 (10-11장) 성곽 낙성식을 갖고 모두가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12장). 이방 민족과 절연하고 십일조 및 안식일 규례를 통해 백성의 거룩함을 회복하였습니다 (13장).

다. 질문

ㄱ. 포로로 잡혀 갔다가 돌아오게 된 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였습니다. 이 귀환 사건이 하나님이 먼 훗날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실 구원을 어떻게 미리 보여주는지 성전 재건 및 성곽 재건과 관련하여 살펴봅시다 (사 44:28-45:7; 렘 31:3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