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1일 주간: 여호수아 15- 사사기 7장 (분배)

가. 요지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열 두 지파에게 나누어줍니다. 가나안 모든 지역을 거의 장악하여 새로운 출발을 하였지만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오히려 제자리걸음을 거듭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 내용

ㄱ. 유다 지파가 차지한 땅의 경계와 성읍 이름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는데 넓은 땅의 수많은 성읍이 언급되는 가운데 믿음의 사람 갈렙이 거듭 등장합니다 (15장). 요셉 자손 곧 므낫세와 에브라임 지파는 넓은 땅을 차지하였지만 성에 차지 않아 더 많은 땅을 요구하였습니다 (16-17장).

ㄴ. 회막을 실로에 세웠습니다. 여호와께서 거하실 곳이었습니다. 남은 일곱 지파에게는 각 지파 대표가 함께 땅을 조사하고 나눈 일곱 개 지역을 제비를 뽑아 나누어 주었습니다 (18-19장). 여섯 개의 도피성을 정하고 (20장) 각 지파의 땅 가운데 성읍들을 골라 제사장을 비롯한 레위 지파에게 나누어주자 여호와께서 약속하신 안식을 그들에게 주셨습니다 (21장). 다른 지파의 정복 사업을 도왔던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 사람들은 요단강 건너편으로 돌아갔습니다 (22장).

ㄷ. 여호수아는 죽기 전 지난 세월 동안 이스라엘을 지키신 하나님의 은혜를 거듭 강조하면서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겨 복 받기를 바란다는 말을 유언으로 남겼습니다 (23-24장).

ㄹ. 정복 사업은 여호수아가 죽은 뒤에도 계속 되었습니다. 거의 모든 지역을 장악하였지만 하나님 명령을 어기고 지역 주민을 상당수 살려 두었습니다 (1장).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들이 앞으로 큰 올무가 될 것이라 경고하셨는데 이 경고는 가나안의 우상 바알을 섬김으로 현실로 나타나게 되었고 하나님은 그 이방 민족을 사용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 벌을 주셨습니다 (2장).

ㅁ. 갈렙의 사위 옷니엘을 시작으로 여러 사사가 등장하여 백성을 위기에서 건지지만 백성들은 위기에 빠졌을 때만 여호와를 찾을 뿐 위기에서 벗어나면 또 다시 여호와를 떠나 우상을 섬기는 어리석음을 되풀이하였습니다 (3-5장). 미디안 족이 쳐들어왔을 때 하나님은 기드온을 세우셔서 우상을 버리고 여호와를 섬길 때 승리할 수 있음을 보여 주셨습니다 (6-7장).

다. 질문

ㄱ.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 민족을 다 없애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이들을 없애지 않음으로 어떤 일들이 일어났습니까? 이들을 다 없애라 하신 하나님의 뜻이 어떻게 드러났으며 이 뜻은 그리스도의 교회에 어떤 지침을 줍니까?

ㄴ. 여호수아는 오직 믿음과 순종임을 강조하여 죽기 전 온 백성과 함께 하나님의 언약을 새롭게 하였습니다. 순종하겠다는 백성의 약속을 오래 전 율법을 주실 때의 약속과 비교해 보며 이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해 봅시다.

ㄷ. 백성들의 불순종으로 남겨둔 이방 민족을 하나님은 또 다른 목적을 위해 쓰겠다 하셨습니다. 사람의 거듭된 잘못과 그것을 당신의 뜻을 위해 또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 묵상해 봅시다.

1. 성경이 말하는 기드온은 어떤 사람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