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on & SangBum


<<지난주 말씀 목록 다음주 말씀>>


03 14일 주간: 민수기 19-36장 (발람)


가. 요지

발람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민족임을 알고서도 재물에 눈이 멀어 그들을 기어이 죄악과 징벌의 길로 인도함으로써 제 욕심을 채우고자 교회를 더럽히는 사람의 원조가 되었습니다. 마흔 해를 헤매는 동안 죄와 죽음이 이어지지만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언약은 변함이 없습니다.

 

나. 내용

ㄱ. 거역한 수많은 백성들이 벌을 받아 죽은 뒤 하나님은 속죄를 위해 송아지를 바칠 것과 숱한 시체로부터 자신을 정결하게 지키는 법을 알려주셨습니다 (19장) 모세는 물 때문에 불평하는 백성들 앞에서 혈기를 부리다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는 벌을 받았습니다 (20장). 에돔 왕이 길 통과를 허락지 않아 먼 길을 돌아가던 중 아론이 죽었고 (20장) 길 때문에 불평하다가 불뱀에게 물려 죽던 백성들이 놋뱀을 보고 다시 사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21장). 이스라엘을 대적한 아랏, 아모리, 바산 세 민족과 싸워 이긴 다음 그들의 땅을 차지하였습니다 (21장).

ㄴ. 모압 왕 발락이 발람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해 달라 부탁하며 큰 재물을 약속하자 발람은 말씀과 칼로 막으시는 하나님을 애써 외면하고 재물에 눈이 멀어 기어이 발락에게 갑니다 (22장). 발락이 이스라엘 민족을 두루 보여주며 저주해 달라 부탁하고 발람도 하나님께 간구하였으나 하나님은 끝내 허락지 않으셨습니다. 어쩔 수 없이 발람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말을 대신 선포하고 결국 빈손으로 떠나는 듯하였으나 (24장) 말로 저주하는 대신 이스라엘 백성을 유혹하여 모압 및 미디안 여인들과 음행의 죄를 짓게 만듦으로써 이스라엘로 하여금 큰 벌을 받게 만들었습니다 (25장).

ㄷ. 이스라엘 백성을 다시 계수하였는데 이집트에서 나올 때 스무 살 이상이었던 사람은 다 죽고 없었습니다 (26장). 여자 상속자에 대한 규례를 정한 다음 여호수아를 모세의 후계자로 세웠고 (27장) 가나안 땅에서 날마다, 안식일마다, 월삭과 무교절과 맥추절에 드릴 제물 (28장), 나팔절, 속죄일, 초막절에 드릴 제물을 지시하신 다음 (29장) 여자의 서원에 대한 규칙을 가르쳐 주십니다 (30장).

ㄹ. 미디안을 정복하였는데 거기 있던 발람도 칼로 죽이고 발람의 꾀에 동참한 여자들도 다 죽인 다음 전리품을 나누었습니다 (31장), 요단강 동편 지역에서 살게 해 달라는 두 지파의 요청을 가나안 정복 전쟁에는 동참한다는 조건으로 들어주었고 (32장) 지금까지의 여정을 간략하게 기록하였습니다 (33장). 정복할 가나안 땅의 경계를 정한 다음 땅을 나눌 책임자를 지명하였고 (34장) 도피성을 포함한 레위인의 성읍을 먼저 지정하고 이어 도피성에서 살인자를 다룰 규정을 가르쳐 주신 다음 (35장) 여자 상속자에 대한 규정을 다시 확인하십니다 (36장).

 

다. 질문

ㄱ. 광야에서 죄를 지어 불뱀에 물려죽는 벌을 받았던 사람들이 모세가 만든 놋뱀을 보고 살았습니다. 이 사건의 뜻을 주님께서 어떻게 설명하십니까 (요 3:14-16)?

ㄴ. 모압 및 미디안 여인과 간음죄를 지어 받은 벌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범한 대표적인 범죄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고전 10:8). 순종을 약속하고 하나님과 언약관계에 들어간 이스라엘 백성의 실패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이 된 우리에게 어떤 감사와 어떤 책임감을 줍니까 (고전 10:1-11; 롬 11:20-21)?

ㄷ. 주 예수를 믿으며 사는 우리의 삶이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생활과 비슷하다면 우리는 발람의 어떤 점에 조심해야 되겠습니까 (수 24:10; 벧후 2:15; 유 1:11; 계 2:14)?



<<지난주 말씀 목록 다음주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