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월 14일 주간: 출애굽기 32-40장 (언약, 성막)

가. 요지

이스라엘 백성의 범죄로 첫 돌판이 깨졌는데 하나님은 일단 용서하시고 새 돌판에 다시 말씀을 새겨 주셨습니다. 하나님께 용서받은 이스라엘 백성이 즐거이 예물을 드렸고 재능 있는 사람들이 그 예물을 재료로 하여 하나님이 주신 규례에 따라 성막을 만들어 세웠습니다.

나. 내용

ㄱ. 모세가 산에 오래 머물자 이스라엘 백성은 아론을 앞세워 금으로 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섬겼습니다. 하나님이 진노하시고 백성을 전멸시키겠다 하시자 모세가 백성을 위해 기도하였는데 하나님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 주신 언약을 기억하시라는 모세의 기도를 듣고 백성을 용서해 주셨습니다. 모세는 언약의 돌판을 던져 깨뜨려 버린 다음 우상을 만든 주범들을 모두 죽여 벌하였습니다 (32장).

ㄴ. 모세는 백성을 위해 자기 영생을 걸고 기도하였습니다 (31장). 하나님이 약속의 땅으로 함께 가시지 않겠다 하였을 때는 온 백성으로 하여금 회개하게 한 다음 하나님과 만날 회막을 만들어 거기서 하나님께 기도하여 결국 뜻을 돌이키시게 하였습니다 (33장).

ㄷ. 다시 시내산에 오른 모세에게 하나님은 당신의 모습을 보여주신 다음 돌판에 다시 말씀을 써 주셨는데 이번에는 가나안 우상을 조심하라는 말씀과 세 절기를 지키라는 말씀을 강조해 주셨습니다. 십계명이 적힌 돌판을 들고 내려오는 모세의 얼굴에서는 광채가 났습니다 (34장). 모세가 여호와께 드릴 예물에 대해 설명하자 백성들이 자원하여 예물을 넘치게 갖고 왔고 모세는 그것을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한 브살렐과 오홀리압 두 사람에게 맡겨 성막을 세우게 하였습니다 (35장).

ㄹ. 성막을 먼저 만들고 (36장), 성막 안 기구들을 만든 다음 (37장), 번제단과 성막 뜰을 만들었고 (38장) 이어 제사장 옷까지 만들어 모든 준비가 끝나자 (39장) 정월초하루를 기하여 성막 곧 회막을 세우고 제사장도 세웠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영광의 구름으로 거기 내려와 머무셨습니다 (40장).

다. 질문

ㄱ. 백성을 용서해 달라 간구한 모세의 기도에서 모세의 믿음을 확인해 봅시다.

ㄴ. 깨진 돌판에 담긴 뜻과 또 다른 돌판을 주신 뜻을 생각해 봅시다 (히 8:13 참고).

ㄷ. 모세의 얼굴에서 난 광채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과 어떻게 대비됩니까 (고후 3장)?

1. 백성을 위해 기도하는 모세를 보며 교회 지도자가 갖출 자질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2. 성막에 영광으로 임하신 하나님을 보며 임마누엘의 뜻을 생각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