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월 07일 주간: 출애굽기 16-31장 (계명)

가. 요지

이집트를 나와 약속의 땅을 향해 가는 당신의 백성에게 하나님은 율법이라는 새로운 규칙을 주셨습니다. 십계명처럼 우리가 믿고 순종해야 할 규칙도 주시고 우리 가운데 오셔서 우리랑 사실 집 곧 성막을 짓는 방법도 알려 주셨습니다.

나. 내용

ㄱ. 광야 길을 가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은 만나를 양식으로 주시고 고기와 물도 주셨습니다. 만나를 주실 때는 지켜야 할 자세한 규칙까지 함께 주심으로써 떡을 먹는 일보다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 더 중요함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15장 후반, 16-17장). 주신 만나 및 말씀은 생명의 떡으로 오실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구원에 반기를 든 첫 대적 아말렉은 물리치고 (17장) 구원의 하나님을 찬송한 모세의 장인과는 교제를 나누었는데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을 통해 큰 무리를 다스리는 지혜를 모세에게 전해 주셨습니다 (18장).

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관계를 맺고자 하셨고 백성들은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겠다 약속하였습니다 (19장). 그러자 하나님이 시내산에 내려오셔서 (19장) 십계명을 비롯하여 (20장) 인간관계 및 재물에 관련된 법 (21-22장), 재판 및 절기에 관한 법과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지킬 규칙 (23장) 등을 주셨습니다. 모세가 그 말씀을 받으려고 시내산에 올라갔더니 (24장) 거기서 하나님은 하나님께 드릴 예물 및 증거궤, 떡상, 등대 (25장), 성막 (26장), 번제단 및 성막 뜰 (27장), 제사장의 복장 및 장신구 (28장), 제사장의 위임 및 제사에 관한 규례 (29장) 등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ㄷ. 또 향단, 물두멍, 관유 및 향에 관한 규례를 주시면서 속전을 드려 생명을 속하는 규례도 함께 주셨고 (30장) 이 모든 일을 수행할 일꾼으로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지명하신 다음 안식일 규례를 다시금 강조하시고는 이 모든 말씀을 두 돌판에 새겨 주셨습니다 (31장).

ㄹ. 이스라엘 진 가운데 세울 성막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으로서 그 한가운데 놓일 속죄소와 성막 앞 번제단에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이 만나게 됩니다. 이 성막은 장차 오실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상징하는 것으로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우리가 하나님과 다시 화해할 것임을 미리 보여줍니다. 성막 안을 밝히는 등대는 그리스도를 통해 주실 생명의 빛을, 번제단을 비롯한 제사 도구들은 우리를 위해 자신을 바치실 그리스도의 희생을, 아론과 후손이 맡게 될 제사장은 우리를 하나님과 다시금 이어주실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각각 가리킵니다.

다. 질문

ㄱ.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먹은 만나가 우리 생명의 떡이신 주 예수와 어떤 점에서 비슷하며 어떤 점에서 다릅니까 (요 6:31-58)?

ㄴ.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던 성막의 여러 요소들이 각각 어떤 면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미리 보여줍니까 (히 9장)?

ㄷ. 흔히들 율법이라 부르는 언약의 말씀 가운데 복음이 어떻게 담겨 있는지 살펴봅시다.

1. 하나님께서 모든 언약의 말씀을 돌에 새겨 주시기 전 그 많은 말씀 가운데 안식일에 관한 말씀만 한 번 더 말씀하신 까닭이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