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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니치 한인교회 주간 소식지 2011825 () 1227

교우 여러분께

비가 오고 있습니다. 바람도 제법 붑니다. 하지만 아직 허리케인은 아니고 더 큰 비바람이 올 거라는 예고일 뿐입니다. 세상에 있는 크고 작은 일들이 다 그런 그렇게 진짜 큰 일, 곧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을 일깨우는 예고편 아니겠습니까? 정신을 차려야 되겠습니다. 허리케인 가운데서 드릴 오는 주일 예배는 더욱 큰 뜻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 한국의 정치, 경제 문제를 이야기하다 보면 우리가 한국에서 약간 거리를 두고 있기에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것 같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한 번 휩싸이면 정신을 차리기가 쉽지 않다는 말이겠지요. 우리가 세상을 대하는 태도가 그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상이 정말 "미쳐"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저 돈이면 최고가 되었습니다. 힘을 가진 자는 일단 휘두릅니다. 세상 재미를 몸과 마음으로 즐기는 일에 한계조차 없습니다. 우리도 혹 한 두 걸음 내딛지 않았습니까?

이런 저런 소식을 듣습니다. 듣는 순간 가슴이 철렁합니다. 나를 돌아봅니다. 두렵습니다. 언제나 마지막 질문은 내가 과연 믿음에 서 있는가, 내 믿음은 내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가르치는 제가 본이 되지 않을까 보아 조심하고 또 조심합니다. 참 좋으신 우리 장로님, 참 좋으신 여러 직분자들을 보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부지런히 모이고 모일 때마다 서로 덕을 세워주고 때로는 꾸지람도 하며 죄에 빠지지 않도록, 하나님을 온전히 순종하여 하나님 영광을 드러내는 교회가 되도록 함께 기도하고 함께 수고합시다.

내일부터 열리는 성경학교에 하나님이 큰 은혜로 함께 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여선교회 회원들이 어디를 다녀온다 하고, (저를 포함한) 삼십대 교우들은 또 어디서 모임을 갖는다 합니다. 그런 뒤에는 온 교우가 야외예배를 통해 벽과 천장을 넘어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게 됩니다. 찬양 팀이 새 멤버를 얻었다 합니다. 대학생들은 이번 주 중에 학교로 더납니다. 다른 아이들도 다음 주면 새 학년을 시작합니다. 새 직장에서 일을 시작한 교우도 있습니다. 모든 일 가운데 하나님께서 큰 영광을 받으시고 우리에게는 은혜 베푸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론의 머리에 부은 기름이 우리 머리와 어깨에 뚝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주께 감사와 찬송을 드리며,

권수경 드립니다.

함께 기도합시다

1) 구약통독은 잘 하고 계시지요? 잠언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지혜를 듬뿍 담고 있습니다. 읽을 분량이 적지 않지만 차근차근 읽으면 큰 은혜를 맛보실 수 있을 겁니다. 닷새 동안 열심히 읽고 금요일 저녁 찬양 예배에 참석하시면 더욱 큰 은혜가 될 줄 믿습니다.

2) 이제 곧 구월입니다. 둘째 주일 (11)에는 정기 제직회가 있겠습니다. 모든 직분자가 한 자리에 모여 교회의 크고 작은 일들을 의논하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입니다. 셋째 주일 (18)은 야외예배입니다. 올해도 코브 아일랜드 공원으로 갑니다. (예배당에서 모이지 않습니다!)

3) 한글학교 여름학기가 계속 모이고 있습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4) 이번 주에도 찬양예배 및 기도회가 모입니다. 금요일 저녁 8시와 토요일 아침 6:30입니다. 열심히 모여 은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5) 주일학교의 유치유년부 여름성경학교가 내일 시작되어 주일까지 이어집니다. 금요일 (26)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성경공부 및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토요일 (27)은 오전에는 성경공부를 하고 오후에는 라이 (Rye, NY)에 있는 플레이랜드로 가 즐길 예정입니다. 주일에는 평소 시간대로 모여 성경학교 순서를 가질 계획입니다. 대상은 갓난아기부터 5학년까지 (초등학교) 전원입니다. 참여하여 은혜를 받을 아이들을 위해 또 준비하실 장학일 목사님과 이은파 사모님과 교사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등록은 무료이며, 점심식사 및 간식을 제공합니다.

6) 캘리포니아에 계시는 이귀애 권사님 (배종순 집사님 어머니)의 병환이 위중하십니다. 하나님께 자비와 긍휼을 빌어 주시기 바랍니다. 이 권사님, 배 집사님, 준희와 아론을 위해 열심히 기도합시다.

7) 출산을 앞두고 계신 최수온 교우님 (10월말 예정)과 태중의 아기를 위해, 또 예비 아버지 김상범 교우님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이은파 사모님 (장학일 목사님)이 둘째를 가지셨다는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8) 무릎 수술을 받으신 김윤성 집사님의 재활 및 회복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깨 수술 뒤 회복 중이신 조옥연 교우님, 발을 다치신 후 회복 중이신 이승규 교우님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정에서 요양 중이신 김광자 권사님을 위해서도 열심히 기도 바랍니다. 한국 및 캐나다를 방문 중이신 목정수 집사님을 위해서도 기도 바랍니다.

9) 교회 홈페이지에 매주 설교 원고 및 음성파일을 올리고 있으며 구약 통독 자료도 올라가 있습니다. 이메일 사랑지도 홈페이지에 가시면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자주 들러 주시고 담당자 김상범 교우님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니치 한인교회 Greenwich Korean Church

38 West End Avenue, Old Greenwich, CT 06870 (203) 829-1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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