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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니치 한인교회 주간 소식지 2011811 () 1225

교우 여러분께

김윤성 집사님이 화요일 무릎 인대 수술을 잘 받으시고 하룻밤 병원에서 쉬신 다음 수요일 퇴원하셨습니다. 한 달 정도 기브스를 하고 계시다가 이후 몇달 더 재활치료를 받으시게 됩니다. 뉴욕 양키즈 주치의를 할 정도로 능력 있는 전문가가 직접 수술을 해 주셔서 감사하고 또 수술 및 재활까지 보험에서 다 부담하게 되어 감사하고 또 이 일을 계기로 서로 걱정해주고 도와주는 우리 사랑이 깊어지게 되니 주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입원 및 퇴원을 위해 장 목사님이 수고를 많이 하셨습니다. 장 목사님 가정은 또 몇 달 전 김 집사님 댁에 한 달 가까이 얹혀 사신 경험이 있습니다. 김 집사님 가정은 또 미국에 오신 직후 김용범 교우님 (=지승의 집사님) 가정에 한 달 이상 더부살이를 하셨습니다. 돌고 도는 사랑의 순환인데 이것이 마음에 따라 사랑이 아닌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 겨레가 자랑해 온 두레, 향약, 품앗이 등은 서로 돕는 전통이긴 하지만 무조건 베푸는 사랑이라기보다 서로의 필요에 따른 합리적 판단이 낳은 풍습입니다. 나만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낫지만 내가 도움을 받은 만큼 되갚아야 한다는 부담이 늘 있습니다. 출산, 결혼, 초상, 등 큰 일을 치를 때마다 부조를 주고받는 것도 큰 돈이 들 때 십시일반 돕는다는 뜻이면서 또 되갚아야 하는 의무이기에 장부에 하나하나 적어 놓고 이후 다른 집에 큰 일이 있을 때마다 참고로 삼았습니다.

장 목사님이 새벽과 낮과 저녁에 차를 몰고 김 집사님을 도운 것이 한 달 진 신세를 갚는 전통문화가 아니라 주님 사랑에서 나온 것인 줄 우리가 알기에 주께 감사를 드립니다. 서로 주고받는 세상이다 보니 똑같은 일이 사랑이 되기도 하고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시작부터 조건이 달렸다면 그 조건은 계속 부담에 부담을 이어 온 세상에 더 많은 부담을 남겼겠지만 시작부터 아무런 조건이 없는 사랑이라면 사랑이 사랑을 낳고 또 낳아 세상은 그만큼 많은 사랑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하는 수고는 똑같은데 마음 먹기에 따라 사랑을 남길 수도 있고 부담을 남길 수도 있으니 마음은 정말 중요한 요소인 것 같습니다. 독생자를 주셔서 우리에게 사랑을 가르쳐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아프거나 다치면 사랑을 더 받게 되지요. 그렇지만 사랑받으려고 일부러 아프거나 다치지는 맙시다, 왜냐구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고 주께서 말씀하셨거든요.

주는 복! 얼마나 놀랍습니까? The blessing of giving도 되고 The Lord is our blessing!도 됩니다. 주님이 먼저 주셔서 우리도 알게 된 복입니다.

주께 감사드리며,

권수경 드립니다.

함께 기도합시다

1) 구약통독은 잘 하고 계시지요? 무더운 여름에 읽는 시는 마음의 낭만이면서 영혼의 안식입니다. 주 예수를 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읽어 많은 은혜를 맛보시기 바랍니다. 닷새 동안 열심히 읽고 금요일 저녁 찬양 예배에 참석하시면 사자성어로 금상첨화가 되겠고 또 사람에 따라서는 화룡점정의 은혜까지 맛보실 수 있겠습니다.

* 오늘의 공부: 금상첨화: 비단에 꽃을 수 놓음. 비단만 해도 아름다운데 거기다 꽃을 수놓으니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는 듯. 화룡점정: 옛날 중국의 화가가 용을 그려 놓고 마지막으로 눈동자를 찍어 넣었더니 그림이 용으로 변해 하늘로 날아갔다는 고사에서 나온 말로 마지막 마무리를 잘 함으로써 지금까지 해 온 수고가 빛을 보게 된다는 뜻. (결론: 열심히 나오자!)

2) 지난 주간 예배 시간에는 조남덕, 이진형 부부께서 두 자녀 (도연, Danny 5, 지연 Sophie, 18개월) 와 함께 처음 오셨습니다. 조남덕님은 삼성 주재원으로 와 계시며 이진형님은 고등학생 때 이민와 미국에서 자라셨습니다. 스탬포드에 5년째 살고 계신데 지금까지 강 건너 교회로 가시다가 지난 주일 우리 교회로 나오셨습니다. 두 분의 삶과 가정과 일터를 위해 또 우리가 함께 나누게 될 풍성한 삶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 한글학교 여름학기가 계속 모이고 있습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4) 이번 주에도 찬양예배 및 기도회가 모입니다. 금요일 저녁 8시와 토요일 아침 6:30입니다. 열심히 모여 은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5) 주일학교에서 유치유년부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합니다. 이달 마지막 주말인 26() - 28() 기간에 갖습니다. 금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성경공부 및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토요일은 오전에는 성경공부를 하고 오후에는 라이 (Rye, NY)에 있는 플레이랜드로 가 즐길 예정입니다. 주일에는 평소 시간대로 모여 성경학교 순서를 가질 계획입니다. 대상은 갓난아기부터 5학년까지 (초등학교) 전원입니다. 참여하여 은혜를 받을 아이들을 위해 또 준비하실 장학일 목사님과 이은파 사모님과 교사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6) 출산을 앞두고 계신 최수온 교우님 (10월말 예정)과 태중의 아기를 위해, 또 예비 아버지 김상범 교우님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한 건의 임신 소식이 있습니다만 오는 주일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7) 무릎 수술을 받으신 김윤성 집사님의 재활 및 회복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술 뒤 회복 중이신 조옥연 교우님, 다치신 후 회복 중이신 이승규 교우님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정에서 요양 중이신 김광자 권사님을 위해서도 열심히 기도 바랍니다. 곽한별 교우님은 이번 주간 한국으로 가셨습니다. 한국 및 캐나다를 방문 중이신 목정수 집사님은 이번 주일 지나고 돌아 오십니다.

8) 교회 홈페이지에 매주 설교 원고 및 음성파일을 올리고 있으며 구약 통독 자료도 올라가 있습니다. 이메일 사랑지도 홈페이지에 가시면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자주 들러 주시고 담당자 김상범 교우님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니치 한인교회 Greenwich Korean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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