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니치 한인교회 주간 소식지 2011년 8월 4 (목) 제 12권 24호

교우 여러분께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 여름은 비가 서울로 다 갔는지 이곳은 잔디도 야채도 타 들어가고 있습니다. 몸도 몸이지만 마음을 힘들게 하는 일도 많습니다. 나라 안팎에서 즐겁지 못한 소식이 끊이지 않습니다. 다른 이유가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도 곡식이나 과일처럼 열매를 많이 맺으라고 훈련을 좀 세게 시키시는 모양입니다. 사랑 가운데 늘 기뻐하고 주께서 주시는 평안을 맛보면서 오래 참는 법을 연습합시다. 잘 안 되지만 노력하고 또 하면 조금은 달라리라 믿습니다.

세상에 죄가 있음을 생각한다면 우리 이마에 흐르는 땀방울은 세상을 이겨내신 그리스도의 사랑의 연장입니다. 내 노동이 내 생업을 해결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한 것임을 생각하면 땀으로 착 달라붙은 러닝셔츠가 주님의 임재의 증거가 되며 또 성령께서는 그 위를 시원한 산들바람처럼 스쳐가실 것입니다. 우리 주님이 그렇게 늘 가까이 계시기에 우리가 숨쉬며 사는 곳은 어디나 세계의 중심이요 우주의 중심입니다.

한국으로 가신 김정아 집사님에게서 안부 인사가 있었습니다. 부군 장윤선 집사님이 외국인 노동자와 유학생을 돕는 희년선교회를 맡고 계셔서 거기서 함께 수고하신다 합니다. 출타하셨던 분들은 거의 다 돌아오셨습니다. 지난 주일에는 이승규 교우님께서 목발을 짚고 교회에 오셔서 온 교회의 환영을 받으셨습니다. 목정수 집사님은 한국 및 캐나다를 방문한 뒤 20일 돌아오실 예정이며, 지승의 집사님은 이미 오셨거나 아니면 주일 지나고 오실 것 같습니다. 무릎을 다치신 김윤성 집사님은 월요일 의사를 만나셨는데 수술은 이번 주 아니면 다음 주쯤 받으시게 됩니다. 기타는 손으로 치므로 찬양 봉사는 계속하고 계신데 한글학교 태권도 봉사는 지금 쉬고 계십니다. 수술을 잘 받고 얼른 회복하여 더욱 신나게 봉사하시도록 집사님과 의료진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성령을 따라 행함으로 승리하시기를 빌며,

권수경 드립니다.

함께 기도합시다

1) 구약통독은 잘 하고 계시지요? 이번 주 통독자료가 늦어졌습니다. 기다리신 분들께 용서를 구합니다. 이번 주에도 시편을 계속 읽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읽는 시는 마음의 낭만이면서 영혼의 안식입니다. 주 예수를 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읽어 많은 은혜를 맛보시기 바랍니다. 닷새 동안 열심히 읽고 금요일 저녁 찬양 예배에 참석하시면 사자성어로 금상첨화가 되겠고 또 사람에 따라서는 화룡점정의 은혜까지 맛보실 수 있겠습니다.

2) 지난 주간 예배 시간에는 최진경님이 처음 오셨습니다.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예술을 전공하기 위해 이번에 맨해튼에 있는 헌터 칼리지로 편입해 오셨습니다. 장 목사님 사모님의 선배의 친구의 동생으로 시작은 좀 복잡합니다만 결론은 그냥 우리 교우입니다. 집을 구하는 일, 정착하는 일, 공부하는 일, 교회생활 등 두루 잘 하시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오는 주일에는 1, 2부 예배 시간에 성찬식을 갖습니다. 우리를 위해 몸 바치신 주 예수의 은혜를 많이 묵상하시고 주일 다 나오셔서 은혜의 성찬을 나누시기 바랍니다.

4) 한글학교 여름학기가 계속 모이고 있습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5) 지난 월요일 (1일) 어른, 아이 합쳐 31명의 대군이 놀이공원에 잘 다녀왔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아무런 사고나 어려움 없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6) 이번 주에도 찬양예배 및 기도회가 모입니다. 열심히 모여 은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7) 토요일 (6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두 시간 동안 올드 그리니치 교회 교인들이 예배당 청소 및 잡초 제거 작업을 합니다. 우리 교우들도 동참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가능한 분들은 새벽기도에 먼저 참석하신 다음 아침식사도 함께 나누고 작업에 참여하시면 되겠습니다.

8) 토요일 (6일)에는 주일학교 교사 모임도 있습니다. 한 해 동안 도우신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나누고 또 이제 커네티컷주립대학 (UConn) 본교가 있는 Storrs, CT로 가시는 박성민 선생님을 환송하는 자리입니다. 시간은 11:30, 장소는 대리언에 있는 이태리 식당 베르투치 (Bertucci's)입니다. 주소는 54 Post Road, Darien, CT 06820이며 전화는 (203) 655-4299입니다.

9) 출산을 앞두고 계신 최수온 교우님 (10월말 예정)과 태중의 아기를 위해, 또 예비 아버지 김상범 교우님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무릎 수술을 받으시는 김윤성 집사님과 회복 중이신 조옥연 교우님, 이승규 교우님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출타 중이신 목정수 집사님, 지승의 집사님을 위해서도 기도 바랍니다.

10) 교회 홈페이지에 매주 설교 원고 및 음성파일을 올리고 있으며 구약 통독 자료도 올라가 있습니다. 이메일 사랑지도 홈페이지에 가시면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자주 들러 주시고 담당자 김상범 교우님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니치 한인교회 Greenwich Korean Church

38 West End Avenue, Old Greenwich, CT 06870 (203) 829-1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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