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니치 한인교회 주간 소식지 2011년 7월 14 (목) 제 12권 23호

교우 여러분께

디트로이트에서 자동차 공장 직원이 배심원으로 오라는 통지를 받고는 판사를 찾아가 면제시켜 달라고 부탁을 했답니다. 회사를 빼먹을 수가 없다는 이유였습니다. 판사가 "당신이 없으면 회사가 안 돌아간다고 말할 참이지요?" 하고 다 안다는 듯 되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사람 대답이, "아닙니다. 제가 없어도 회사가 잘 돌아가는데 사실 그걸 사람들이 알게 될까 봐 빠질 수가 없습니다" 했답니다. 명답이라며 판사가 면제시켜 주었다는군요.

사실 저도 휴가를 안 가려고 애를 많이 썼는데 올해는 부득이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은혜 풍성한 주일이 되게 해 달라고 열심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휴가 기간이지만 사랑지는 보냅니다. 사랑지뿐이겠습니까? 쉬면서도 설교 구상에 통독 자료 준비로 바쁩니다. 여러분을 위한 기도도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을 휴식처럼, 휴식을 일처럼! 옛날 많이 듣던 말이 이제 삶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오는 주일에는 못 뵙겠습니다. 금요, 토요 모임은 두 주간 쉬므로 24일 주일에는 몇 배로 반가운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회사가 잘 돌아가든 안 돌아가든 다시 볼 때 반가울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요! 자주 있는 기회가 아니니 한 분 한 분의 얼굴을 더욱 또렷하게 떠올리며 주 예수의 은혜와 평안을 빌어봅니다.

오늘도 성령을 따라 행함으로 승리하시기를 빌며,

권수경 드립니다.

함께 기도합시다

1) 구약통독은 잘 하고 계시지요? 이제 반환점을 돌아 목표지점을 향해 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홈페이지에 가셔서 진도표 및 안내글을 보시고 매주 본문 설명도 읽으면서 구약성경이 전하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많이 깨닫고 은혜도 나누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에는 욥기를 계속 읽습니다.

2) 오는 주일에는 지난 해에도 오셨던 최송명 목사님께서 설교해 주시겠습니다. 볼티모어 남쪽에서 4시간 이상을 운전하여 오시므로 1부 예배는 없이 2부 예배만 드리겠습니다.

3) 지난 주간 있었던 중고대 자마 수련회 참가비는 한 사람당 $145입니다. 숙식비를 참가자 수로 나눈 금액입니다. 오는 주일 오실 때 갖고 와 장학일 목사님께 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간단한 재정 보고서도 주일 나누어 드리겠습니다.)

4) 한글학교는 오는 주일 (17일) 여름 학기를 시작합니다. 이번 학기는 등록금을 반액 할인하였으므로 부담없이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교사로는 곽경찬, 김상범, 김선아, 김은옥, 이은파 다섯 분이 수고해 주시겠고 김윤성 집사님 (태권도 5단, Ph.D.)께서 태권도 수업을 맡아 주시겠습니다.

5) 곽청규 목사님 및 곽영혜 사모님은 25일 돌아오실 예정입니다.

6) 발목 부상 이후 회복 중이신 이승규 교우님과 어깨 수술 후 회복 중이신 조옥연 교우님을 위해 많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수온 교우님과 태중에 있는 아이들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승의 집사님이 열흘간 한국을 방문하십니다. 기도 바랍니다.

7) 주상분 집사님을 교회까지 모실 봉사자를 구하고 있습니다. 몇 분이 돌아가며 수고해 주셔도 좋겠습니다. 뜻이 있으신 분(들)은 권 목사님께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8) 교회 홈페이지에 매주 설교 원고 및 음성파일을 올리고 있으며 구약 통독 자료도 올라가 있습니다. 이메일 사랑지도 홈페이지에 가시면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자주 들러 주시고 담당자 김상범 교우님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니치 한인교회 Greenwich Korean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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