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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니치 한인교회 주간 소식지 2011 2 17일 () 125

교우 여러분께

이번 주간도 하나님의 도우심 가운데 믿음과 순종의 삶을 살고 계시겠지요? 지난 주일 성내지 말자는 말씀을 전했는데 이번 주간 어떠셨는지요? 저는 한국에서 와 계시는 부모님께 영점 일 밀리그램의 짜증조차 내지 않는 나날을 보냄으로써 설교한 사람의 책임을 다해가고 있습니다. 평소 아내와는 서로 얼굴 붉힐 일이 전혀 없지만 부모님이 함께 계시니 아무래도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세대가 다르니 서로 이해해야 할 부분이 많을 수밖에 없고 그런 점에서 자녀와 함께 사시는 우리 교회 어르신들이나 부모님을 모시고 사시는 우리 교우님들 모두 수고가 참 많으실 줄 믿습니다. 함께 사는 것 자체가 귀한 일이니 가끔 짜증을 내고 다투어도 하나님은 이해하실 겁니다. 하나 부아가 일어나는 순간마다 제가 전달해 드린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하시고 조금이라도 참으실 수 있다면 부부사이든 부모자녀 사이든 친구사이든 교우사이든 주 예수를 보내셔서 우리에게 사랑을 보여주신 하나님께 더욱 큰 기쁨이 될 것입니다.

올해 사람에 대해 연구하고 묵상하면서 성경 말씀에서 더욱 많은 것을 깨닫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성경은 정말 끊임없이 물을 쏟아내 주는 샘처럼 읽으면 읽을수록 그 가르침의 너비와 깊이가 더할 따름입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응원이 제 배움의 원동력이 되고 그렇게 해 얻은 것들은 다시금 여러분과 나누게 되니 저로서는 하루 하루 감사하며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올해 사람에 대해 여러분과 함께 공부하면서 우리 함께 사람다운 사람, 존엄성을 제대로 갖춘 사람,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해가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는 주일에는 "하나님의 중매"에 대해 설교하려고 오래 전부터 준비해 오고 있습니다.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사람, 곧 이상형을 만나 함께 사는 것 만큼 큰 복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여 오는 주일에는 누가 내 이상형인지 하나님 말씀을 바탕으로 함께 찾아보려고 합니다. 주위에 보면 내 남편이나 아내가 내 이상형과 달라 고민하는 사람도 많고 때로 뒤늦게 이상형을 만났다며 물불 못 가리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평소 궁금하셨던 분들이나 혹 자신이 없었던 분들은 이번 기회에 분명한 답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확인이 필요한 분들이라면 오는 주일 혼자 오지 마시고 남편이나 아내를 반드시 데리고 오시기 바랍니다. 광고 아닙니다.

소식을 조금 일찍 보내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오후에 보낸다는 것이 늘 이렇게 늦은 밤이 되어 버립니다. 앞으로는 하루 앞당겨 수요일 저녁 이 시간에 보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 가운데 가정에서 일터에서 기쁨과 보람을 마음껏 맛보시기 바라며, 금요일 저녁 또는 주일 반가운 얼굴로 뵙겠습니다.

주 예수의 사랑에 감사하며 권수경 드립니다.

지난 주간 소식

지난 주간 금요 찬양예배는 쉬었습니다. 모이기로 되어 있었지만 중고등부 수련회에 가신 권 목사님의 일정이 예상보다 늦어져 뒤늦게 취소하였습니다. 토요일 아침의 새벽기도는 예정대로 모였습니다. 디모데전서 말씀을 읽은 다음 교회의 지도자는 남보다 더욱 존경해야 하며 지도자가 죄를 저질렀을 경우에는 전체 앞에서 공개하고 엄벌함으로써 권위에 맞는 책임을 물어야 함을 살폈습니다. 이어 여러 제목으로 기도하고 맥도널드 아침도 함께 나누었습니다.

지난 주일에는 중고등부 수련회가 있어 1부 예배는 없이 2부 예배만 드렸습니다. 교독문, 기원에 이어 오랜 찬양을 주께 드렸습니다. 찬양 팀에는 김윤성 집사님께서 베이스 담당으로 동참하셨습니다. 이어 인사를 주고받은 다음 교회 소식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마태복음의 산상수훈 말씀을 읽은 다음 들은 설교는 "성내지 말라"였습니다. 감정 가운데 분노는 나를 옳다고 생각하고 남을 정죄하는 교만의 죄에서 나오는 것임을 설명하고 세상의 세뇌를 받아 쉽게 화를 내는 우리 삶을 고쳐 성내지 않는 사랑의 삶을 살아야 함을 역설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는 찬송을 함께 부른 다음 헌금을 드리고 마침찬송에 이은 권 목사님 축도로 예배를 마쳤습니다.

예배 후 사귐은 여선교회 팀이 준비하신 점심을 함께 먹으며 주 안의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각 방으로 나누어 모여 점심을 먹은 뒤 몇 학부모는 수련회에 간 아이들을 데리러 일찍 출발하였으며 찬양 팀은 본당에서 뜨거운 연습 시간을 가졌습니다.

함께 기도합시다

1) 구약통독은 잘 하고 계시지요? 진도에 따라 꾸준히 읽으면 조금도 힘들지 않게 말씀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가셔서 진도표 및 안내글을 보시고 매주 본문 설명도 읽으면서 구약성경이 전하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많이 깨닫고 은혜도 나누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에 출애굽기를 끝내고 다음 주에는 레위기로 넘어갑니다.

2) 지난 주말 중고등부는 수련회를 잘 가졌습니다. 뉴욕 업스테이트에 있는 타코닉 수양관 (Taconic Retreat & Conference Center)에서 방준영 전도사을 강사로 하여 은혜롭고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총 진행은 장학일 목사님이 맡으셨고 곽찬영, 곽경찬 두 대학생이 함께 수고하였습니다.

3) 오는 주일 갖기로 하였던 지난 해 결산을 위한 공동의회는 한 주 늦추어 넷째 주일 (27) 갖기로 하였습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4) 이번 주에도 금요 찬양예배 및 토요 기도회가 이어집니다. 열심히 참여합시다.

5) 오는 주일에는 세례교육반 모임이 있습니다. 십계명 두 번째 부분 (5-10계명)을 공부합니다. 아이들이 잘 준비해 참석하도록 부모님들께서 잘 챙겨 주시기 바랍니다.

6) 교회 홈페이지에 매주 설교 원고 및 음성파일을 올리고 있으며 구약 통독 자료도 올라가 있습니다. 이메일 사랑지도 홈페이지에 가시면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자주 들러 주시고 담당자 김상범 교우님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7) 몸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벼운 뇌졸중으로 버크 재활병원에 입원하신 박상원 교우님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니치 한인교회 Greenwich Korean Church

38 West End Avenue, Old Greenwich, CT 06870 (203) 829-1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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