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 24일 주간: 창세기 39-50장 (요셉)

가. 요지

야곱과 후손들이 가나안을 떠나 이집트로 옮기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노예로 팔려간 아들 요셉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집트 총리가 되었고 가나안에 있던 형들은 흉년에 곡식을 얻고자 이집트로 갔다가 요셉을 만나고 결국 온 식구가 흉년을 나기 위해 이집트로 이주하게 됩니다. 아브라함에게 주신 많은 자손의 약속이 이 과정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나. 내용

ㄱ. 요셉은 처음 이집트 귀족 집에 노예로 팔려갔다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승장구하고, 그러다가 안주인의 모함을 받아 감옥에 갇히는 몸이 됩니다 (39-40장). 그러나 거기서도 간수의 신뢰를 받고 나중에는 왕의 신하의 꿈을 풀어 줌으로써 억울함을 풀 기회도 얻습니다 (40장). 두 해가 지나 이집트 왕이 꿈을 꾸었을 때 요셉은 그 꿈을 풀어주고 이집트 전체를 다스리는 총리가 됩니다 (41장).

ㄴ. 요셉의 형들은 흉년에 곡식을 구하러 이집트로 갔는데 형들을 알아본 요셉은 형들을 시험해 봅니다 (42장). 시므온을 이집트에 남겨둔 채 곡식을 갖고 돌아갔던 형들이 다시 양식이 바닥나자 요셉의 요구대로 베냐민을 데리고 다시 곡식을 구하러 이집트로 오고 (43장) 요셉은 형들을 다시금 시험해 본 다음 자신이 요셉임을 밝힙니다 (44-45장). 그런 다음 가나안으로 사람을 보내 아버지와 모든 식구를 이집트로 불러 고센 땅에 살게 합니다 (45-46장).

ㄷ. 이집트로 간 야곱은 이집트 왕에게 나그네 된 자신의 믿음을 전하고 자녀들에게는 자신을 가나안 땅에 매장하라 함으로써 또 믿음을 전수합니다 (47장). 야곱은 요셉의 두 아들을 축복하면서 동생을 형보다 앞세움으로써 하나님의 섭리를 다시 한 번 보여줍니다 (48장).

ㄹ. 열 두 아들에 대한 야곱의 축복은 이후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를 보여주면서 메시아가 유다의 후손으로 오실 것을 (“실로가 오시기까지”) 예언합니다 (49장). 마지막 50장은 야곱 집안을 이집트로 옮기신 하나님의 섭리를 요셉이 설명하는 내용으로서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을 확신하는 요셉의 믿음이 분명히 나타나 있습니다.

다. 질문:

ㄱ. 요셉의 생애는 그리스도의 생애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비교해 봅시다 (파스칼).

ㄴ. 야곱 가족이 이집트에 곡식을 사러 오가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을 때 형제들 사이에서 지도자로 부각된 사람은 누구입니까?

ㄷ. 자신을 가나안 땅에 매장하라는 야곱의 부탁과 (47:30) 먼 훗날 이집트를 떠날 때 해골을 파 갖고 가라 당부한 요셉의 유언에 (50:24-25) 담긴 믿음을 살펴봅시다 (히 11:21-22).

1. 보디발의 집 및 감옥에서 요셉이 보여 준 믿음은 어디서 난 믿음일까요 (토마스 만)?

2. 요셉이 관원의 꿈을 풀어준 뒤 감옥에 머물렀던 “꽉 찬 두 해”의 뜻을 생각해 봅시다.